- 전주시립도서관,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100일간 ‘2018 전주의 책’ 100일 필사 진행
-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과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전주의 책 읽고 필사해 오는 9월 독서대전에서 전시
- 시, 2018 전주의 책 활용해 독서토론과 저자 릴레이 초청 강연, 독후감 공모 등 추진 예정
○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‘2018 전주의 책’으로 선정된 10권의 도서를 필사해 오는 9월 열리는 전주독서대전에서 전시하기로 했다.
○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‘2018 전주의 책’을 시민들이 함께 읽고 기록하며 그 순간들을 기억에 남기기 위해 100일 필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. 약 2개월간 온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2018 전주의 책은 △곁을 주는 일(문신) △국가란 무엇인가(유시민) △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(최명기) △바깥은 여름(김애란) △전주 느리게 걷기(최기우) △달려라 택배트럭(임미성) △마지막 퍼즐조각(박서진) △물싸움(전미화) △수상한 김치똥(김자연) △책 깎는 소년(장은영)으로 총 10권이다.
○ ‘2018 전주의 책’ 필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오는 8월 18일 100일간 진행되며, 시민들이 완산도서관 로비와 나머지 10개 시립도서관 자료실에 전시된 도서를 필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.
○ 또한, 전주시민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독서동아리연합회 소속 1개독서동아리 당 1권의 필사노트를 완성시키는 이벤트도 전개된다. 이를 위해, 완산도서관은 참여한 동아리에 필사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, 참여를 원하는 독서동아리는 기간 내 완산도서관 책읽는도시팀(063-230-1872)에 신청하면 된다.
○ 시민과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손으로 완성된 필사노트는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‘기록과 기억’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18 전주독서대전에서 기획 전시로 활용될 예정이다.
○ 시는 2018 전주의 책 선정 도서를 이번 100일 필사 및 전시 외에도 독서토론과 저자 릴레이 초청 강연, 독후감 공모 등 전주시 독서 진흥 사업 주제로 활용되고, 오는 9월 전주독서대전에서는 비경쟁 독서토론회와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등을 위한 도서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.
○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“본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바쁜 생활 와중에 잠시 쉴 수 있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”라며 “앞으로 진행될 ‘2018 전주의 책’ 연계 사업인 저자 초청강연,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”고 당부했다.